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1만명의 병력을 철수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남부 지구 부대원들이 로스토프, 크림반도 등에서 진행해온 훈련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신들은 이번 철수 병력은 국경 인근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7만~10만명의 러시아 병력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던 중 국경지대에 러시아군의 대규모 기갑차량이 배치된 정황이 포착돼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도 국경지대 순찰강화, 대전차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을 진행해 러시아 침공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에 러시아는 군력 증강에 침공 의도는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토에 군사적 긴장 고조 책임을 돌리며,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포함해 나토가 동쪽으로 세력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법적 효력이 있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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