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거세져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에서 크리스마스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이 많아지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 모임 등 연말 행사를 취소해달라고 당부하며 내년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종식하는 해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금 축하하고 나중에 슬퍼하기보다 지금 연말 행사를 취소하고 나중에 기뻐하는 것이 낫다"면서 "지금 우리는 팬데믹을 끝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이 심해지자 일부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대비해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전통적인 새해 전날 축제인 '불꽃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다.

독일은 연말 파티를 제한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클럽 등을 폐쇄하고 사적 모임 인원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도 크리스마스 이후 2주간 임시 봉쇄 조치인 ‘서킷브레이커’ 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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