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임영무 기자
전 위원장이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를 조정하고 있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1등급을 기록한 공공기관은 통계청·법제처·새만금개발청·충청북도·경상남도 산청군·국민건강보험공단·기술보증기금·한국기계연구원이다. 반면 경찰청·세종시 교육청·LH·대전시 유성구·서울시 은평구·코레일유통·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고양도시관리공사, 전남개발공사 등은 5등급을 받았다. 주요 권력기관 가운데는 법무부·검찰청·관세청 등이 3등급, 해양경찰청·질병관리청·방위사업청 등이 4등급을 기록했다.
조사 결과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이 참여한 외부청렴도는 소폭 올랐지만, 공직자 스스로 평가한 내부청렴도가 떨어지면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중앙행정기관(4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기초 226개), 교육청·교육지원청(90개), 공직유관단체(212개) 등 총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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