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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반대 vs 최루탄 진압'…코로나19 규제에 몸살 앓는 유럽 [TF사진관]

  • 포토 | 2021-12-06 15:07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셸에서 열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따른 방역 규제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쏘고 있다. 이날 시위대는 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대하기 위해 시내를 행진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다. /브뤼셸=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셸에서 열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따른 방역 규제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쏘고 있다. 이날 시위대는 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대하기 위해 시내를 행진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다. /브뤼셸=AP.뉴시스

지난달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시위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그린패스 도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있다. 시위대는
지난달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시위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그린패스 도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있다. 시위대는 "백신접종 반대 - 우리는 당신의 기니피그가 아닙니다"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있다. /부쿠레슈티(루마니아)=AP.뉴시스

[더팩트|이선화 기자] 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셸에서 열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따른 방역 규제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국가를 봉쇄하는 등 각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 일부 봉쇄 및 백신 패스, 백신 의무화 등 규제가 재차 시작되자, 유럽에서는 이에 반발하며 시위가 벌어졌다.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및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브뤼셸=AP.뉴시스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의무화 및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브뤼셸=AP.뉴시스

벨기에 브뤼셸에서는 5일(현지시간) 정부의 방역 지침 강화에 반발하며 약 8000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했다. /브뤼셸=AP.뉴시스
벨기에 브뤼셸에서는 5일(현지시간) 정부의 방역 지침 강화에 반발하며 약 8000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했다. /브뤼셸=AP.뉴시스

시위대는 '백신 의무화 그만!'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 /브뤼셸=AP.뉴시스
시위대는 '백신 의무화 그만!'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 /브뤼셸=AP.뉴시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유럽 곳곳에 등장한 시위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벨기에는 5일(현지시간)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사용했다. 이 와중에 경찰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까지 발생하면서 시위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한편, 오미크론은 지난 11월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로 재감염의 위험이 커 '우려 변이'로 분류됐다.

이에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 최루탄 등을 사용했다. 사진은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향해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는 모습. /브뤼셸=AP.뉴시스
이에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 최루탄 등을 사용했다. 사진은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향해 호신용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있는 모습. /브뤼셸=AP.뉴시스

이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최소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셸=AP.뉴시스
이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최소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셸=AP.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도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위트레흐트=AP.뉴시스
지난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도 수천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위트레흐트=AP.뉴시스

백신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한 여성. /위트레흐트=AP.뉴시스
백신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에 참여한 여성. /위트레흐트=AP.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도 네덜란드 시위대는 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휴고 드 용헤 네덜란드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부분 봉쇄 지침을 발표했다. /헤이그=AP.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도 네덜란드 시위대는 코로나19 방역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휴고 드 용헤 네덜란드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부분 봉쇄 지침을 발표했다. /헤이그=AP.뉴시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시위 참여자들은 '그린패스(백신패스) 금지, 자유'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로마=AP.뉴시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시위 참여자들은 '그린패스(백신패스) 금지, 자유'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로마=AP.뉴시스

우크라이나도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대학살 금지'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방역 규제 조치 및 백신 의무화 반대를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사, 공무원, 근로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키예프=AP.뉴시스
우크라이나도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대학살 금지'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들고 방역 규제 조치 및 백신 의무화 반대를 요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교사, 공무원, 근로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키예프=AP.뉴시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오스크리아 빈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규제 조치 반대 시위에서 백신 의무화 금지 피켓을 든 남성의 모습. /빈=AP.뉴시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오스크리아 빈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규제 조치 반대 시위에서 백신 의무화 금지 피켓을 든 남성의 모습. /빈=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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