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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11주기 묵념한 김기현, 대북정책 비판하며 "홍길동 신세" [TF사진관]

  • 포토 | 2021-11-23 09:55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문재인 정권의 대북 정책을 '굴종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우리 군은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도발을 도발이라 부르지도 못하는 홍길동 신세"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기현 원내대표는 묵념으로 시작한 회의에서 "오늘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북한의 기습도발로 민간인을 포함해 4명의 전사자와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 북한의 무력 도발을 거듭 규탄하며 연평도 영웅들을 마음깊이 추모하고 기린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 원내대표는 "북한은 지금도 호시탐탐 대한민국의 영토, 영공, 영해를 위협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권의 대북 굴종 정책 탓에 우리 군은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도발을 도발이라 부르지도 못하는 홍길동 신세"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평도 영웅들 앞에서는 북한의 일방적 도발에 대해 용인하지 않겠다며 눈물까지 훔쳤다고 하지만 그 진정성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 가장 가까운 우방인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하고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등 왜곡된 역사 인식으로 똘똘 뭉친 인물임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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