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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코로나 수능, '응원전도 한파도 없지만... 수험생 열정은 뜨겁다' [TF사진관]

  • 포토 | 2021-11-18 12:05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의 수험생이 엄마와 인사를 나누며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아래) 코로나19 이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며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위)/수원=임영무 기자·사진부DB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의 수험생이 엄마와 인사를 나누며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아래) 코로나19 이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019년 11월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며 후배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위)/수원=임영무 기자·사진부DB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올해도 후배들의 응원은 없었다. 해마다 수능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수능한파'도 자취를 감췄다.

2019년 11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더팩트DB
2019년 11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더팩트DB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18일 오전 7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경기도 수원의 장안고등학교 앞은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응원전이 금지된 탓에 후배들의 함성과 피켓 응원도 사라지고 긴장한 표정의 수험생과 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가족들만이 그 자리를 지켰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에서 수험생 부모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는 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에서 수험생 부모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는 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11월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 앞에서 후배들의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더팩트DB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11월 14일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 앞에서 후배들의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더팩트DB

학교앞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가족과 짧은 인사를 나누며 고사장으로 향했다. 응원차 학교를 찾은 가족들은 멀어져 가는 수험생의 뒤에서 "잘하고 와~ 파이팅"을 외쳤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의 한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들어가기 전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의 한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들어가기 전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수능 응원을 시샘하던 '수능 한파'도 사라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 아침 기온은 1~10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비와 함께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9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어 '수능 한파'는 없겠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의 한 수험생이 엄마와 포옹을 하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장안고등학교의 한 수험생이 엄마와 포옹을 하고 있다./수원=임영무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이동률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이동률 기자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50만9,821명이 응시한 2022학년도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됐다.

올해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0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112곳과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83개 병상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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