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50억 원' 곽상도 자택 압수수색 마친 검찰 [TF사진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곽상도 전 의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한 가운데, 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가 곽 전 의원의 집에서 나온 박스를 차량에 싣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의 곽상도 전 의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한 가운데, 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가 곽 전 의원의 집에서 나온 박스를 차량에 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곽 전 의원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박스를 들고 곽 전 의원의 집으로 들어가는 검찰 관계자.

검찰은 대장동 의혹 조사 과정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과거 곽 전 의원을 통해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수 있었던 상황을 넘기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곽 전 의원의 서울 송파구 자택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곽 전 의원의 집으로 향하는 검찰 박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를 막아주고,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뇌물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곽 전 의원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검찰은 수사 초기인 지난달 1일 곽 전 의원 아들 병채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박스를 차량에 싣고 있다. 검찰이 곽 전 의원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서 검찰은 수사 초기인 지난달 1일 곽 전 의원 아들 병채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떠나느 검찰의 모습을 지켜보는 곽 전 의원의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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