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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약 발표한 김동연, "지역거점대학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 [TF사진관]

  • 포토 | 2021-11-16 14:02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5배가 넘는 사교육비 격차로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가 기회의 세습과 독점으로 이어진다며 3호 공약으로 '교육개혁:10년의 약속'을 발표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김 후보는 우선 "입시제도를 바꿔 대학 진학의 문을 넓히겠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은 폐지하고 수시는 내신 중심으로 단순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능은 2회 실시 뒤 고득점을 반영하겠다"며 "중기적으로 수능은 점차 자격시험화하고 국공립대 일정 비율 추첨제를 도입하며 사립대 입시는 자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그리고 김 후보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주변 국립대학 통폐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이어 "미래 수요에 맞도록 학과를 구조조정하고 전면적인 특성화도 추진하겠다. 지역거점대학을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서울대 학부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서울 소재 사립대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취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지방 이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호 공약 ‘반드시 교육개혁 - 10년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또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으로 완전히 이관하고 대학은 자율화를 추진한다는 원칙하에서 교육부를 폐지하겠다"며 "축소된 교육부 기능은 국가교육위원회에 이관"하겠다고 개편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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