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최재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인사말에서 "국민들이 감사원에 기대하시는 바는 공직사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 입장에서 엄정하고 공정하게 감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동안 감사원이 역할을 제대로 하여 국민들이 감사원에 기대하시는 바는 공직 사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감사원이 국민의 입장에서 엄정하고 공정하게 감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장에 임명된다면 꼭 지키겠다고 한 각오를 밝히며 "확고한 독립성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기본에 충실한 감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3년간 국가 최고의 감사 기구로써 쌓아온 국민의 신뢰가 더욱 국건해지도록 감사원 구성원 모두가 법과 원칙에 따라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감사를 하겠다"며 "또한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의 기본 임무인 회계 감사와 직무 감사를 통해 공공 부문에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사회적 약자의 권익과 국민 생활의 안전을 지키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살펴보겠다"며 "이 과정에서 공직 사회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감사 대상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감사에 임해서 공직 사회가 오롯이 국민만을 바라보며 효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는 1985년 행시 28회로 임용된 후 1989년 감사원에 전입해 29년을 근무했다. 최 후보자가 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쳐 감사원장으로 임명되면 1963년 감사원 개원 이래 처음으로 감사원 내부 출신 인사가 감사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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