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사진취재단] 구현모 KT 대표가 28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센터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KT 혜화센터 앞에서 취재진에게 "최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단절 사고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저희 KT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또 약관과 무관하게 손실에 대한 보상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KT 혜화센터를 방문해 구현모 대표 등과 지난 25일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와 관련해 원인 보고,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국회 과방위 의원들과 논의를 마친 구현모 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그동안 엄격한 내부 프로세스를 적용해 망 고도화 작업이나 라우팅 경로 작업을 해왔음에도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며 "협력사가 작업했지만 근본적 관리, 감독 책임은 회사에 있기 때문에 KT 책임이라고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약관과 별도로 피해 보상에 나설 것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내부 이사회 이후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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