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게이트'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장동 게이트'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공익제보를 받았기에 그에 관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며 "확보한 공익제보에 의하면 화천대유의 김만배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었던 유한기에게 2015년 대장동 개발 관현 수억 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화천대유로 도시개발공사의 모든 공공의 수식을 몰아주는 이 대장동 프로젝트에 대해서 반대하고 장애물이 되던 황무성 당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을 강제로 사임시켜서 장애물을 제거하는 첫째 목적이 있었다"면서 "두 번째는 초과이익환수 규정을 삭제함으로써 모든 개발이익을 화천대유에 몰아주기 위한 공모 사업 규정을 만드는 데 있어서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는 세 개의 경쟁업체 심사과정에서 사전에 기획된 바에 의해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화천대유를 선정하는 세 가지 역할을 했다"며 "이와 관련해 김만배가 유한기 본부장에게 수억 원의 돈을 건넨 사실을 검찰은 즉각 수사하여 김만배와 유한기를 구속 수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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