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27분 빈소에 도착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 아들 재헌 씨가 있다. 노소영 씨와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사위이다.
빈소에 들어서는 최태원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27분 빈소에 도착해 13여분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라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아무쪼록 잘 영면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족에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마음이 상당히 아프다"라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아무쪼록 잘 영면하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족에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문을 마친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최 회장은 현지 정·관계, 재계 인사를 만나는 한편 현지 SK 계열사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내 전광판에 고인의 이름과 상주란에 적힌 최태원 회장의 이름이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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