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제3지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6일 국회 소통관 백브리핑장에서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연 전 총리는 이날 "오늘 기득권의 둑을 허물어 '기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여는 공약을 발표한다"며 1호 공약은 '공무원 기득권 깨기'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새로운 물결을 위한 첫 번째 공약은 공무원 기득권 깨기"라며 "공무원 철밥통을 깨고 유연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을 '관리직'과 '전문직'으로 나누고 관리직은 정년을 폐지하겠다"며 "시험 한 번으로 보장되는 공무원 정년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퇴직 공무원의 절반만 충원하는 등 공무원 20%를 감축하겠다"며 "생명, 안전, 건강, 복지 분야는 유지하되 규제 등 일반 행정 공무원 수는 과감히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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