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석 네이버 부사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유봉석 네이버 부사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와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총괄운영 부사장은 이날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커머스를 통해 불법으로 판매되는 동물의약품에 대해 대책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약사법에는 분명 동물의약품도 동물병원이나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는데 이커머스 상위 4개 업체에서는 불법으로 버젓이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네이버는 5000만 인구 중 4000만, 카카오는 4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사회적인 시스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사회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며 "금칙어 설정, 모니터링 등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대응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에 여민수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불법의약품의 근절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기술적 방안을 포함해 대책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또 유봉석 부사장은 "불법상품의 유통을 막는다는 건 기본적인 의무이자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문제 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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