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한 김용판…민주당, 국회 윤리위 제소 '맞대응' [TF사진관]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한준호 원내대변인(가운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한준호 원내대변인(가운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성남시장 시절 현금 5천만 원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돈다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하루 전인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과 연루돼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 같은 내용을 들은 이재명 지사는 연신 헛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의 주장에 "내가 그렇게 했다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조폭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이후 진행된 추가 질의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 조폭이란 사람이 내가 사채업 해서 돈 벌었다고, 렌터카와 사채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고 띄운 사진"이라며 김용판 의원의 사진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국정감사 오전 질의를 마친 후 김용판 의원을 찾아 논쟁을 벌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민주당은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김용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제보 가담자들에 대한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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