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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유승민, 언쟁 이후 다시 만나 '어색한 인사' [TF사진관]

  • 포토 | 2021-10-07 11:36
윤석열(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윤석열(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지난 5일 토론회 직후 두 사람이 윤 전 총장의 '역술인 수행원' 의혹을 놓고 격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에게 "왜 미신 같은 얘기를 하느냐"며 따져 물으며 "정법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정법 유튜브를 보라. 정법은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정법에게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고 항의했다.

윤석열(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유 전 의원은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에게 '천공스승'이라는 인물을 아는지 물으며 "모 언론인이 이 사람과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윤석열 후보의 멘토이고 지도자 수업을 시키고 있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손바닥 '왕(王)자' 논란의 윤 전 총장이 미신에 빠져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윤석열(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 전 총장은 해당 질문에 불쾌감을 표하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 확인되지 않은 걸로 왜 이런 질문을 하나"라고 반발, 유 전 의원도 "언론에도 나온 거다. 내가 없는 이야기하는 거냐. 당신이 뭔데 이래라저래라 하느냐"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왼쪽),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1 국민미래포럼'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후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토론회 이후 있었던 일을 제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으나, 굳이 윤석열 후보 측이 상기시켜 줘서 소위 '정법'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다"라며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감흥이 조금도 없었다. 따르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윤후보님, 이런 영상 보셔서 손바닥에 '王' 자도 쓴 채 TV토론에 나오신 겁니까. 이런 유튜브 볼 시간에 정책 준비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며 "윤후보님의 개인적 취향이 그런 거라면 그거야 뭐 존중하겠지만, 굳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보라고 권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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