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지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승리한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이재명 경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전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총 투표수 4만 838표 중 2만 2276표(54.55%)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1만 5715표(38.48%)를 얻는 데 그쳤다.

이재명 지사가 26일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127표(5.21%)였고, 박용진 의원 512표(1.25%), 김두관 의원 208표(0.51%) 순이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경선 이후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하고, 이재명 지사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 전 대표에게 122표 차로 일격을 맞았던 것을 만회하고 1위를 탈환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향해 "도적 떼 선동에 넘어갈 만큼 세상이 그리 어리석지 않다. 정신 차리고 제 발등 그만 찍어라. 아니, 그냥 계속하시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전북 경선에서 총 투표수 4만 838표 중 2만 2276표(54.55%)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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