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6일 발언했던 '곳간이 비어간다'는 답변에 대해 "1년에 적자 100조원 이상을 들여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곳간에 돈을 쌓아놓은 걸로 표현해 그렇지 않단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종합정책질의 위해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
홍남기 장관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야 한다. 곳간에 곡식을 쌓아두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의원님은 (곳간에 곡식을)쌓아두고 있다고 하는데 비어가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유은혜 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했다.
홍남기 장관은 이와 관련해 "비어간다는 표현이 너무 자극적이라면 고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 재정과 관련해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선진국 절반도 안 돼 어느 나라보다도 탄탄한 수준이지만 정부는 재정건전성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회의 참석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의사봉 두드리는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언론중재법 관련 질의하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
이날 종합정책질의에는 언론중재법과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까지 의원들의 질의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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