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하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7개 상임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진석 신임 국회부의장과 윤재옥 정무위원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박대출 환경노동위원장.
이날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비롯한 윤재옥, 조해진, 이채익, 김태흠, 이헌승, 박대출, 이종배 의원은 제21대 국회 개원 이후 야당 몫의 부의장과 7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게 됐다.
21대 국회 개원 후 1년 이상 공석이었던 국회부의장에 선출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등원했다.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국회가 작은 걸음이나마 전진하는 모습을 봐왔고 지금은 평생 일터가 됐다"라며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국민들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사명과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서로 한 발짝 양보하고 참는 것 외에 특별한 방도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여야가 마찰을 빚어온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언론중재법이 우여곡절 끝에 강행처리 방침이 철회됐다"라며 "여야가 다시 마주 앉아서 숙려기간을 보내게 됐다. 어렵겠지만 이런 모습들을 국민들이 고대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 외 10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도 새로 선출했다. 자리 다툼이 심했던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의 몫으로 돌아갔다.
선출 결과는 법제사법위원장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교통일위원회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7개 상임위원회에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무위원장에 윤재옥, 교육위원장에 조해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채익,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태흠, 환경노동위원장에 박대출, 국토교통위원장에 이헌승,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종배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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