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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은 어디로?'…미국 서부 산불, 최악의 대기질 기록 [TF사진관]

  • 포토 | 2021-08-26 12:50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샌드 하버 비치의 대기가 산불로 인한 연기로 가득한 가운데 시민들이 레이크 타호 호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와슈 카운티=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샌드 하버 비치의 대기가 산불로 인한 연기로 가득한 가운데 시민들이 레이크 타호 호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와슈 카운티=AP.뉴시스

[더팩트ㅣ남용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샌드 하버 비치의 대기가 '칼도르 산불'로 인한 연기로 가득한 가운데 시민들이 레이크 타호 호수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 산불.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두 달 넘게 지속하면서 인근 지역인 네바다주의 공기질이 20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대기질관리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동쪽에 자리한 이 지역의 이날 공기질지수 AQI가 291을 기록했다고 전했고, "산불로 인한 연기로 최근 11개월간 초미세먼지 농도와 일일 AQI 수치의 상위 10위 기록이 모두 경신됐다"고 밝혔다.

화재로 전소된 집에서 연기를 뚫고 구출되는 주민들.
화재로 전소된 집에서 연기를 뚫고 구출되는 주민들.

대형 산불로 인한 연기와 재로 뒤덮여,
대형 산불로 인한 연기와 재로 뒤덮여,

최악의 가시거리를 보이는
최악의 가시거리를 보이는

캘리포니아주 일대.
캘리포니아주 일대.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불편한 대기질.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불편한 대기질.

네바다주 일부 카운티와 레이크 타호 커뮤니티 칼리지에 있는 학교들은 공기질 저하로 문을 닫았다. 이어 대기 건강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무르라고 권고했다.

미국 서부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 산불로 불타고 있다. 올여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는 9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157만 에이커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악의 대기질로 일부 학교는 휴교했으며, 보건지구는 가능한 실내에 머물것을 권고했다.
최악의 대기질로 일부 학교는 휴교했으며, 보건지구는 가능한 실내에 머물것을 권고했다.

'파란 하늘은 어디로?'
'파란 하늘은 어디로?'

nyh55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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