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통보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의 공개 여부, 처분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남윤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과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통보한 소속 의원 12명의 명단의 공개 여부, 처분 수위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권익위는 23일 본인 또는 그 가족의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국회의원 13명이 있다고 밝히고 해당 내용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13명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12명과 열린민주당 1명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이와 같은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의뢰해 12명이 불법거래 의혹이 있다고 조사 결과를 받은 바 있다.
조사결과 국민의힘 12명은 13건에 대해 위반 소지를 받았으며 농지법 위반 의혹 6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편법 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토지보상법, 건축법, 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 4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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