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광복절 가석방 관련 가석방심사위원회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과천=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과천=이선화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광복절 가석방 관련 가석방심사위원회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박범계 장관은 "이번 가석방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은 사회의 감정, 수용 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안다"라며 "(이 외에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는 수용자 155명, 생계형 범죄 167명 등 어려운 여건의 수용자도 대상에 포함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는 현재의 교정시설 평균 수용률을 110%에서 10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가석방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한편 심층 면접관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국민이 공감 가는 가석방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특혜와 관련된 시비가 없도록 복역률 50% 이상의 수용자에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가석방 심사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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