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전두환 규탄하는 광주 시민'과 '이를 바라보는 전두환' [TF사진관]

  • 포토 | 2021-08-09 15:04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광주=남윤호 기자]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전두환은 1심 판결 이후 항소심 재판에 줄곧 불출석해 왔으나 재판부가 "출석 없이 재판을 받는 것을 허용한 만큼 제재 규정에 따라 증거 신청 제한 등의 불이익을 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재판 출석으로 입장을 바꿨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전 씨는 2017년 4월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부정하며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1심 재판부는 전 씨에게 명예훼손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징역 8개월에 징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기일 출석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광주=남윤호 기자

전씨가 법정에 선 것은 지난해 11월 1심 선고 이후 9개월 만이다. 하지만 전씨는 법정에 선 지 25분만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퇴정했다.

앞서 법정으로 향할 때는 "발포 명령을 부인하느냐", "광주시민과 유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전 씨의 다음 재판기일은 오는 3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ilty012@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