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수감에 앞서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을 하며 마지막인사를 나누고 있다. /창원=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 앞에서 수감에 앞서 부인 김정순 씨와 포옹을 하며 마지막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수감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상 이제부터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가 감당해 나가겠다"며 "하지만 사법부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제게 주어진 시련의 시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최종 확정된 징역 2년 중 78일을 제외한 약 1년9개월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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