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최근 코로나19 관련해 4번째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통상적인 백신 접종 절차대로 예방접종자 이상유무 확인 등 기본문진표를 작성한 뒤 의사 검진을 받았다. 이후 백신을 접종하고 휴식실에서 15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한 뒤 보건소를 빠져나왔다.
접종을 마친 이 지사는 "백신 수급 상황이 안 좋아서 한 분이라도 도민 먼저 백신을 맞으시라고 미뤘는데 백신 수급상황이 괜찮아졌고, 행정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서 오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1964년생으로 만 57세인 이 지사는 일반인 AZ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지난 4월 방역당국의 지역재난안전본부장을 맡은 각 광역단체장 등에 대한 백신 접종 권고에 따라 이날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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