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정부의 피포지(P4G) 규탄 및 석탄발전 철회를 촉구하며 피포지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행진해 초록색 물감을 뿌리고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격렬한 시위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정부의 피포지(P4G) 규탄 및 석탄발전 철회를 촉구하며 피포지 서울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행진해 초록색 물감을 뿌리고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격렬한 시위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한국 최초로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피포지가 열린 가운데 기후위기비상행동 등 환경 단체들이 청계천 한빛광장에 모여 "공허한 말뿐인 국제회의가 아닌 과감한 기후행동에 나서라"라고 촉구하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녹색 성장은 경제 성장의 다른 이름인데 기후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인 경제 성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는 이번 정상회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피포지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행진한 후 초록 물감을 뿌리고 연막탄을 터뜨리는 등 격렬한 시위로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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