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에 대한 경찰의 중간조사 결과가 27일 오후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인근에 마련된 고 손정민 씨 추모 공간에 의대생인 고인을 위한 의사 가운이 놓여져 있는 모습.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에 대한 경찰의 중간조사 결과가 27일 오후 발표됐다.
이날 한원횡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은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으로 볼 때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고 손정민 씨의 빈소가 꾸려져 있다. /이선화 기자
또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현재 수사사항 중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은 없다"라며 "경찰에서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손 씨와 함께 현장에 있던 친구 A 씨의 노트북, 아이패트와 A 씨 어머니 휴대전화, 차량 블랙박스 등을 포렌식한 결과 자료를 삭제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손 씨와 A 씨가 함께 한강에 입수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선 A 씨가 탑승했던 택시 기사의 진술로 차량 뒷좌석이 젖어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가 고별식 및 발인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이선화 기자
어버이날인 8일 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인 손현 씨가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과 만나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이동률 기자
고인을 대신에 손현 씨에게 어버이날 감사 인사 전한 시민들. /이동률 기자
같은 날 경찰 관계자들이 고 손정민 씨와 함께 있던 친구 A 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동률 기자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인근에 마련된 고 손정민 씨 추모 공간에 의학도인 고인을 추모하는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이효균 기자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남긴 메시지가 곳곳에 남겨져 있다. /이효균 기자
SNS를 통해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가 16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에서 열린 가운데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영무 기자
고인의 영정 앞에서 눈물 흘리는 한 시민의 모습. /임영무 기자
23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고 손정민 씨 추모객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뉴시스
고 손정민 씨 사망 사건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추모객들이 휴대전화기 불을 켜고 있다. /뉴시스
한원횡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고 손정민 씨 사망 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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