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대북전단 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20일 오후 종로구 사직로 서울경찰청에 도착해 경찰의 무리한 압수수색을 이유로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박 대표는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강원도 일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9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 장,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00장을 대형풍선을 이용해 북한으로 날려보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 대표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지 6일 만에 그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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