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문학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전국의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
이번 제29회 대산청소년문학상은 2021년 3월 2일부터 6월 1일(오전 10시 마감)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응모작품(시 5편, 소설 원고지 60장 내외 1편)과 학교장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단체장 추천서)를 온라인 접수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축제인 대산청소년문학상은 문예작품 공모를 통해 약 80명의 수상후보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하여 최종수상자를 선정, 총 22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응모작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예비 수상후보를 대상으로 2박 3일간 문예캠프를 개최한다. 문예캠프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인들과 수상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작가와의 대화, 영화감상,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문예캠프 기간 동안 백일장을 개최하여 응모작품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수상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작품은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한다.
시상내역은 금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1명, 총 6명) 장학금 150만원, 은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고등부 시·소설 각 4명, 총 10명) 장학금 70만원, 동상(중등부 시·소설 각 1명 내외, 고등부 시·소설 각 5명 내외) 장학금 50만원이다. 모든 문예캠프 참가자는 수료증을 받고, 고교 졸업 후 재단이 지원하는 문학동호회인 ‘절정문학회’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수혜의 폭을 넓히고 청소년 문학 꿈나무들이 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산청소년문예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지속적인 문학활동을 통해 등단하였을 경우에 200만 원 내외의 문예창작장학금을 지원한다. 더불어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은 각 대학의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대학에서 문예특기자 입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29회 대산청소년문학상에 대한 포스터는 전국의 중ㆍ고등학교에 배포되며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모 요강을 받아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으로만 작품을 접수하고 응모작품의 심사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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