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러시아식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긴 가죽 재킷과 장갑 차림으로 주석단에 등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평양=AP.뉴시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북한이 제8차 당대회를 기념해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 샤프카를 쓰고 긴 가죽 재킷과 장갑 차림으로 주석단에 등장해 열병식을 지켜봤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열병식 사진에서 적힌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SLBM 여러 발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려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를 키운 신형 SLBM으로 추정된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널리 알려진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개량된 모습도 공개됐다. 기존 KN-23에 비해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미사일을 실은 TEL의 바퀴도 한 축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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