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위)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일(현지시간) 개표되고 있는 결과와 관련해 각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워싱턴, 월밍턴=AP.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미국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위)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일(현지시간) 개표되고 있는 결과와 관련해 각각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4일 새벽 백악관에서 사실상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긴급 연설을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날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우리가 이기고 있다"라며 "상대방이 우리를 따라잡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다"라고 개표 결과를 평가했다. 이어 대선일인 3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와 관련해 "우리는 연방 대법원으로 이 문제를 가져갈 것이며 시간이 지난 후 투표소가 문 닫은 뒤 도착한 투표를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들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연설보다 앞서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입장을 발표하며 "대선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으며 모두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긴급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상대방이 우리를 따라잡는 것은 이미 불가능"
입장 발표 후 제스처 취하는 트럼프 대통령(가운데)과 마이크 펜스(왼쪽) 부통령, 멜라니아 여사.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연설에 앞서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아내 질 바이든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했다.
바이든, "대선 결과 아직 알 수 없어... 모든 표 개표될 때까지 끝난 것 아니다"
주먹 불끈 쥔 조 바이든(왼쪽)과 질 바이든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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