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비자금 조성과 부정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샘에 대해 경찰이 사실을 확인중으로 알려진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사옥에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불법 비자금 조성과 부정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샘에 대해 경찰이 사실을 확인중으로 알려진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한샘은 지난 2018년부터 광고대행사 4곳을 통해 44억 원이 넘는 광고비와 협찬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대행사들은 한샘의 임원과 팀장이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돼 있지만, 주소는 호텔 등으로 허위인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로 알려졌다. 회사 임원을 대표로 앉히고 돈을 보낸 뒤 뒤로 빼돌리는 수법을 쓴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불리한 기사를 막기 위해 그간 언론인들을 관리해왔고 이 과정에서 자사 제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할인해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경찰은 제보를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본격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darkroom@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