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몸수색을 요청하자 항의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이새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에 앞서 몸수색을 요구 받은 데 대해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가 찾아와 사과하자 항의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가 대통령과의 사전환담을 위한 의장실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팀이 몸수색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거센 항의로 문재인 대통령은 연단에 선지 2분 만에 연설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의사당 내에서 야당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을 함부로 하는 것은 의회에 대한 노골적 모욕"이라며 청와대 경호처가 주호영 원내대표의 신체 수색을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청와대 경호처 직원에게 몸수색 요청 받은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왼쪽)에게 항의하는 김성원 부대표.
국민의힘의 거센 항의로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몇분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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