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본인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금 전 의원은 2019년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상정당시 당론과 반대로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처분을 받았다. 금 전 의원은 징계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했으나 5개월이 지나도록 별다른 대답이 없자 이날 오전 금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전격 탈당을 결정했다.
금 전 의원은 글을 통해 "민주당을 떠난다. 공수처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났다"라며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고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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