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국회=남윤호 기자]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환매한 것으로 알려진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 경위를 밝힌 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김경협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제 옵티머스 투자는 작년 1월 증권사 담당 직원의 권유로 8개월 단기 상품에 가입했던 것뿐"이라며 "문의 전화에 알아보니 작년 투자한 펀드가 옵티머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을 요구해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의견을 수용한다며 "특검이 공수처 출범을 지연시키는 도구로 악용돼선 안 되기 때문에 공수처 추천위원 야당 후보를 추천하고 특검 결과에 대해 서로 의원직을 걸고 책임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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