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20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2라운드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의 4골은 모두 케인이 도왔으며 둘은 모두 평점 10점을 받았다./사우샘프턴=AP.뉴시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에 이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골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전반 47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총 4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015년 토트넘으로 옮긴 손흥민은 입단이후 5년 만에 EPL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함과 동시에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는다는 건 큰 영광입니다. 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고, 특히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은 MOM(최우수선수)에 뽑힐만 했습니다"며 동료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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