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사진관]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만주국 찬양 곡'이 가사만 바뀌어 불리고 있다

국가만들기시민모임 이해영 공동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익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 | 국회=남윤호 기자] 국가만들기시민모임 이해영 공동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익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광복회와 국가만들기시민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베를린 소재 독일 연방 문서보관소에서 소장 중인 안익태의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지휘 영상을 무삭제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다.

이 영상은 1942년 9월 18일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혼성 합창단을 위한 교향 환상곡 만주국'이라는 곡명으로 안익태가 지휘한 곡이다.

광복회와 국가만들기시민모임은 만주국을 찬양하고 일본·독일·이탈리아 3국의 단결을 노래한 합창 부분이 오늘날 '한국환상곡'에서는 한반도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바뀌어 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앞서 발언하는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찾은 김원웅 광복회장.

안익태 만주국 건국 10주년 음악회 영상을 공개하는 국가만들기시민모임.

영상 속 안익태(에키타이 안)의 이름.

주베를린 만주국 참사관 등 인물 설명하는 이해영 공동대표.

애국가 선율 비교하는 신동일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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