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미래통합당 소속 하태경 청문위원(왼쪽)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학력위조 의혹'과 '대북 5억 달러' 지원 서약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 | 국회=남윤호 기자]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미래통합당 소속 하태경 청문위원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학력위조 의혹'과 '대북 5억 달러' 지원 서약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 청문위원들은 '북에 5억 달러 지원' 내용이 담긴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공개하고 동 서류에 날인된 박지원 후보자의 서명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박지원 후보자는 "4.8 합의서는 지금까지 공개가 됐고 그 외 다른 문건에 대해서는 저는 기억도 없고 (서명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후 재개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단국대 학적변경요청서 들고 질의하는 하태경 청문위원.

광주교대 학적부까지 등장.

광주교대와 단국대 학적부에서 문제점 지적하는 하태경.

물 마시는 박지원 후보자.

4.8 남북합의서와 이면합의서로 추정되는 문건 꺼내든 하태경.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장이 박지원 후보자의 서명이 날인된 '북 5억 달러' 지원 문건을 보고 있다.

"북, 5억 달러 지원 문건 서명했나?"

박지원, "공개된 4.8 합의서 외 기억도 없고 (서명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공개된 박지원 서명 모아온 하태경.

서명 똑같은데! '북 5억 달러 지원' 문건 사인과 박지원 후보자 사인이 같다고 주장하는 하태경.

이에 "저를 모함하기 위해서, 김대중 정부를 모함하기 위해서 위조된 것으로 생각한다"

날선 공방 이어가는 하태경과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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