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심 모 씨가 22일 오전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심 모 씨가 22일 오전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심 씨는 지난달 21일 자택인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에서 경비원 최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다툰 뒤, 수차례 폭행하고 사직을 강요·협박하는 등 갑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 씨의 갑질을 견디지 못한 경비원 최 씨는 지난 11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졌다. 고인은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의 갑질 폭행에 세상을 등진 경비원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가해자 구속 및 엄정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법원에 모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해자 엄정 수사 촉구 탄원서 제출하는 시민들
영장실질심사 마치고 법원 나서는 가해자 심 씨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
끝내 고인에게 사과 한 마디 없는 가해자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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