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이 27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동해북부선 제진역에서 열린 가운데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김연철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내면 명파리의 옛 동해북부선 배봉터널을 찾아 철도사업이 진행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고성=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사진공동취재단]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이 27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동해북부선 제진역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현내면 명파리의 옛 동해북부선 배봉터널을 찾아 철도사업이 진행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동해북부선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9월 11일에 안변역~흡곡역간 최초개통을 시작으로 지금의 양양까지 영업구간을 연장했으나, 한국전쟁 발발로 인해 전 구간 영업이 중지됐다. 이후 남측은 영동선 기점인 강릉역에서 멈췄고, 북측은 복구하지 않은 채 방치하다 지난 2007년 동해북부선 연결 합의에 따라 감호역을 신설한 뒤 남측의 제진역 간 철도를 연결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동해북부선은 신설예정인 남강릉역을 시작으로 강릉역을 거쳐 제진역까지 110.9km의 선로를 이을 예정이며 1967년 노선 폐지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았다가 53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철도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폐쇄되어 있는 옛 동해북부선 배봉터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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