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와 외출자제에도 불구하고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고양=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고양=임세준 기자]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와 외출자제에도 불구하고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호수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총리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황금휴가기간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고비이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를 부탁했다. 또 "무증상 감염 위험 속에서 이동·접촉이 크게 늘면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수도 있다. 1학기 개학조차 어려워질지 모른다"며 공동체 안전을 위해 외부활동 및 여행 자제를 호소했다.
따듯해진 날씨로 인해 공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정부의 외출 자제 호소는 이미 무색해져 버린 지 오래다.
공원 곳곳에는 거리 두기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시민들.
공원 한쪽에서는 전염은 고려하지 않고 텃밭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마스크 끼지 않고 산책하는 시민들.
노인들이 감염에 더 위험하지만, 답답함에 벗어던진 채 산책하는 노인.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각심은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
정부는 4월말 5월초 황금연휴기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 가장 큰 고비로 보며 외출 및 여행자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경각심마저 점차 사라지는 분위기. "제발 외출을 자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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