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만화출판협회와 (주)디알엠인사이드가 20일 불법 만화 유통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한 가운데, 안현동 한국만화출판협회장(왼쪽)과 강호갑 디알엠인사이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만화 업계가 불법 저작물에 대응한다. (사)한국만화출판협회는 ㈜디알엠인사이드의 만화 필터링 서비스인 ‘comicID(코믹아이디)’를 이용해 웹하드 등 불법 만화 유통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만화웹툰 불법유통 실태조사서에 따르면 2017년 ‘불법 유통량 기준 만화 웹툰 시장 피해규모’는 9,93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러한 만화 불법복제로 인해 국내 만화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저작권법 제104조에서는 웹하드, 토렌트 등의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사업자는 권리자의 요청에 따라 저작물을 식별하고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만화 저작물 현황 파악과 증거자료 수집으로 적극적인 침해 대응을 마련해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안현동 한국만화출판협회장은 "저작권기술 R&D 연구를 통해 개발된 만화 필터링 서비스인 comicID 기술을 통해 웹하드 등에서 만연된 만화 불법복제를 방지함으로써 국내 만화 산업의 건전한 유통 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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