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하산 아크라미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화성종합경기타운=남용희 기자
[더팩트ㅣ화성종합경기타운=남용희 기자]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하산 아크라미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권창훈과 교체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늦게 빠져나가 시간을 지연했다는 이유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에 벤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심이 주목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6-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시간을 지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후반 16분. 권창훈과 교체되는 손흥민. 주장 완장을 김신욱에게 전달하고
벤치로 향하는 손흥민.
팬들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
그런데?
손흥민 경고?
이게 왜 경고야? 항의하는 벤투 감독
주심은 손흥민이 교체 과정에서 경기를 지연했기 때문에 경고를 줬다고 주장.
강력히 항의하는 벤투 감독.
그러나 주심은 경기 재개를 위해 떠나고, 가버린 주심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벤투 감독.
씁쓸한(?) 인사와
2골을 기록하고도 무언가 아쉬운 손흥민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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