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성남=이덕인 기자] 고공농성 장기화…'등 돌린 한국도로공사와 요금수납 노조원'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직접고용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쟁점이 되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지난 1일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출범하고 그동안 용역업체에서 맡았던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업무를 인계했다. 도로공사는 자회사 운영으로 기존 용역업체 임금보다 평균 30% 인상하고, 정년은 60세에서 61세로 연장하는 등 수납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복지후생 등 다양한 부분이 향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6500여 명의 노동조합 수납원 중 5000여 명은 자회사 전환에 동의했으나, 1500여 명의 수납원들은 뜻을 따르지 않아 대부분 해고됐다. 이에 노조원들은 직접고용을 외치며 23일째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서 고공농성을 비롯해 대규모 집회와 청와대를 향한 직접고용 촉구 철야대기 등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공동교섭단을 구성해 도로공사 측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고, 노조원들은 직접고용이 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힘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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