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 창단식이 23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 시장(왼쪽 두번째)이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 창단식이 23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하재헌 선수와 박원순 시장, 남지현 선수, 신원철 서울시의장, 임명웅 감독,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은 서울시 공공기관 최초로 설립되는 직장운동경기부로, 임명웅 감독과 수색대와 특전사 중사 출신의 하재헌, 남지현 선수 2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재헌 선수는 육군 중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8월 4일 육군 제1사단 수색대대 소속으로 비무장지대(DMZ) 수색 정찰 도중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양쪽 다리를 잃었다. 사고 이후 장애인 조정을 접하게 된 하 선수는 더 큰 도전을 위해 올해 1월 군인 신분을 내려놓고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장애인 조정선수단에 입단했다. 하 선수는 전역 이전인 2018년 전국장애인조정대회 1위, 아시안컵 2위를 수상하는 등 장애인 조정선수로서 두각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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