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취재진 앞에 선 승리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 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승리는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승리의 성접대 알선 문제는 지난 1월 자신이 공동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발생한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버닝썬 클럽을 두고 마약과 성폭행, 경찰유착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던 중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해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알선한 정황이 공익제보를 통해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피내사자가 됐고,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승리는 해당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며 항변했지만 경찰은 승리의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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