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운데)가 탄원서를 제출하러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세정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청와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가운데)가 탄원서를 제출하러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김 씨의 아들 고 김용균 씨는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에서 일하다 지난달 11일 야간작업을 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김미숙 씨는 법원의 김수억 씨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용균이와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용균이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했던 것"이라며 탄원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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