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찾아온 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 거리에서 참새가 칼바람을 피해 나무에 숨어 있다. /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이덕인 기자] 절기상 1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닥친 가운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 거리에서 참새가 칼바람을 피해 나무에 숨어 있다.
서울은 영하 9.1도를 기록했고 체감온도는 영하 15.6도까지 뚝 떨어졌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은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 많고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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