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이번 상봉 최고령자 백성규(101) 할아버지가 도착해 등록하고 있다. 백 할어버지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속초=뉴시스
[더팩트 | 최용민 기자] 제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참가하는 남측 가족들이 19일 강원도 속초에 집결했다. 2년 10개월만에 재개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2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남측 상봉단 89명과 이들의 동행가족 197명은 이날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해 방북교육과 건강점검 등을 받고,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2박3일 동안 북측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최고령자는 101살 백성규 할아버지다. 백 할아버지는 북측의 며느리와 손녀를 만날 예정이다.
전체 89명 중 3분의1이 넘는 33명이 90세 이상이고 80세 이상의 비율은 열에 아홉에 달할 만큼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산가족들은 하루빨리 상봉이 정례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과 북측이 주최한 만찬행사 등 6번 상봉할 예정이다. 북측 이산가족들이 남측 가족과 만나는 2차 상봉 행사는 1차 상봉단 귀환 이틀 뒤인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단 방북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1시께 8·15 계기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백성규(101)할아버지가 상봉 접수를 위해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를 찾았다./속초=뉴시스
이산가족 상봉단 방북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1시께 8·15 계기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백성규(101)할아버지가 상봉 접수를 위해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를 찾았다./속초=뉴시스
이산가족 상봉단 방북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 안종호(100)옹이 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이산가족 상봉 접수처로 이동하고 있다. 안종호옹이 북에서 헤어진 딸과 외손녀에 대한 사연을 들려주고 있다./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이금섬(92) 할머니가 접수를 하기 위해 등록대로 향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북측의 아들을 만날 예정이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이금섬(92) 할머니가 접수 후 명찰을 만져보고 있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들이 가져온 선물과 짐들이 등록대 뒤에 놓여있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유관식(89) 할아버지가 접수를 하고 있다. 유 할아버지는 4촌과 딸을 만날 예정이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유관식(89) 할아버지와 가족들이 인터뷰 중 가족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유 할아버지는 4촌과 딸을 만날 예정이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속초=뉴시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최동규(84) 할아버지가 도착해 손을 흔들며 등록대로 향하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최 할아버지는 북측의 조카를 만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방북교육에서 상봉 대상자와 가족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속초=뉴시스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와 가족들이 방북교육을 받고 있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김병선 (90) 할아버지가 북쪽 가족들에게 보여줄 사진을 보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조카를 만날 예정이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방북교육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윤흥규(92) 할아버지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자신의 군복무 시절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윤 할아버지는 북측의 매부와 외조카손자를 만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21차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 대상자인 이금섬(92) 할머니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는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 총 197명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속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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