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수행 비서(현 정무 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 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지사 관사에서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로 유리창을 깨며 소란을 일으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홍성=이새롬 기자
[더팩트ㅣ홍성=이새롬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무 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 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지사 관사에서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로 유리창을 깨며 소란을 일으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의 관사에 야구방망이를 던져 유리창을 깬 3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더불어민주당원으로 드러났으며 안 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 보도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씨가 수행비서로 있던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자 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며 사죄했다. 또한 그는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며 도지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수행 비서(현 정무 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 지사의 성폭력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일 오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충남도지사 관사에서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로 유리창을 깨는 소동이 일어났다.
남성이 범행 도구로 사용한 야구방망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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